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식품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역순회 투자설명회는 오는 21일 부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4개 권역별 주요도시(부산, 대전·충청권, 서울·경기권,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농식품부는 전북 익산시에 70만평 규모의 식품기업 150개사·연구기관 10개 등이 집적화된 수출지향형 '국가식품산업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은 지난해 12월 부지조성이 완료된 후 정부 기업지원시설이 본격 가동되고 있다. 국내·외 분양 체결기업이 56개사로 늘어나는 등 식품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6월 현재까지 풀무원, 익산식품 등 8개 업체가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20개 식품기업이 착공해 15개 기업이 공장을 준공해 제품을 생산 중이다.

임대형 식품벤처센터에서는 식품창업 열정과 아이디어로 40개 업체가 입주해 제품 제작 등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

투자설명회는 식품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분양률 제고(6월 기준 36.5%)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마련했다.

황규광 농식품부 식품클러스터팀장은 "모든 지원기반이 구축된 만큼 기업 맞춤형 현장밀착 지원 등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R&D·원료·인적네트워크·수출지원 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계획 ⓒ 농림축산식품부
▲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계획 ⓒ 농림축산식품부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