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차질없이 진행" 보고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소방관들이 겪는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와 관련,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전에 종합병원, 민간 우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뤄진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제37차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이 총리는 "오는 2022년 개원 목표로 추진중인 소방복합치유센터(300병상) 건립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후보지를 압축 중"이라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절반은 정책홍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하나의 새 정책으로 우리 사회와 국민의 삶, 노동자와 기업에 어떤 긍정적 효과가 있는지, 또 이러한 과정에서 제기되는 일부 문제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에 대해 공직자가 국민에게 정확히 설명하고 전달하는 노력을 더 각별히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과 6·13 지방선거 이후 전환기 국정운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총리를 중심으로 한 내각이 정책현안, 민생현안 하나하나를 치밀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 "일선 현장의 혼란으로 근로시간 단축 취지가 희석되는 일이 없도록 총리가 중심이 돼 준비상황과 대책을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구체적인 행정해석 사례와 판례 등이 담긴 책자를 이번 주에 배포하고, 일선 현장의 행정해석 요청에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창구를 명확하게 지정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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