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5월 시작한 '2018년 상반기 시내버스 시설검사'를 이번달 말까지 마무리한다고 11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시내버스 10개 업체 999대다. 이번 검사를 위해 광주시는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조해 7명(시 3명, 조합 4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했다.

검사는 시내버스 차고지와 기·종점에서 차량기기 작동상태, 안전장비 비치상태, 청결 상태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5일까지 전체의 84%에 해당하는 836대의 점검을 마쳤다.

점검 결과 모두 50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 도색불량이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트커버 훼손 7건, 차내 노선도 불량 5건, 타이어 훼손 5건, 저상버스 리프트 작동 불량 3건 등이다.

검사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처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하도록 행정지도를 할 방침이다.

합동점검반은 에어컨 가동사항, 엔진룸의 청소 여부, 재생타이어 사용 여부와 타이어 파손, 차량 내 청결 정도, 비상탈출용 망치와 소화기 장착 여부, 저상버스 경사판과 교통약자 전용 벨 작동 등을 중점 검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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