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가 집중호우 시 붕괴 위험이 큰 달방지구 급경사지를 본격적으로 정비한다.
11일 동해시에 따르면 10억원을 들여 달방동 산 131-8번지 일원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을 정비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달방지구는 인근 주민이 이용하는 유일한 도로가 관통하는 곳으로, 가파른 절개면이 붕괴하면 교통 두절과 안전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크다.
동해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낙석 방지책과 방지망을 설치하는 등 경사면을 정비한다.
동해시 관계자는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은 현장 관리자를 지정해 우천 시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재해 위험 요인은 연차적으로 정비해 근본적으로 해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