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정문정·가나출판사·264쪽·1만3800원) = 남을 의식하며 언제나 웃는 얼굴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더이상 거절은 무례한 대답이 아닌, 웃음을 동반하며 '친절하게' 거절할 수 있는 방법이 들어있다. 책에는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위로의 손길을 건네는 문구가 많다. 아마 독자들은 힘들고 지친 사회생활을 이 책으로 위로받는 것은 아닐까. 정문정 작가는 과거, 글을 쓰고 싶은 꿈을 접고 다른 일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타인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문제에서 받는 상처를 보다 심도있게 다룰 수 있던것 같다.

"그 사람보다 네가 훨씬 더 소중해. 옆에 있으면 울게 되는 사람 말고 웃게 되는 사람을 만나."

■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잿빛 호흡, 대기 오염의 역사와 오늘](김동환·휴머니스트·248·1만5000원) ="대한민국은 지금 잿빛 호흡 속에 살고 있다"
더이상 아침에 기상예보를 보면 옷을 고르기 위해 기온만 보지 않는다. 저 멀리 중국에서 날아온 불청객 '미세먼지'때문에 쾌적한 하루를 볼 수 없다. 사람들은 마스크 뒤로 표정을 숨겨야만했다. 이 책은 그런 미세먼지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일상생활에서의 예방방법, 정부의 대안 정책에 대한 방향에 대해 말한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이롭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어떤 성분이 우리 몸을 어떻게 괴롭게 하는지 자세하게 알고 있지는 못한다. 무작정 마스크를 쓰기 전에 한번쯤 미세먼지란 무엇인지 자각하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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