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25호선 남일~보은 제2공구  도로건설공사와 국도19호선 영동~보은 도로건설공사를 발주하고 올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주에서 보은을 연결하는 국도 25호선과 영동에서 보은을 잇는 국도 19호선은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폭이 좁아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 개량공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남일~보은 제2공구 도로건설공사는 2022년까지 사업비 1270억원을 투입해 보은군 수한면 후평리에서 회인면 눌곡리까지 기존 2차로 도로를 개량한다.

영동~보은 도로건설공사는 영동군 용산면 상용리에서 옥천군 청성면 능월리까지 선형불량과 협소한 길어깨 등을 개량한다. 사업비 890억원이 투입해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보은 속리산국립공원과 보은 대추축제, 옥천 묘목축제, 영동 포도축제 등 지역명소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선형불량과 도로폭이 협소한 기존 2차로 도로를 개량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도 간선기능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