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덕규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장(좌)과 김기영 서울시 감사위원장(우).

대형화되고 복잡해지는 재난ㆍ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가스, 전기 등 안전 관련 4개 공공기관과 합동감사를 실시해 온 서울시가 전문분야 확대를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30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감사 협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안전감사협의회의 정기 개최와 서울시 안전감사에 도로교통공단의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합동감사 실시를 추진한다.

지난해 서울시는 안전 관련 4개 공공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다중이용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감사' 등 3건의 감사를 공공기관 전문인력들과 합동으로 실시한 바 있다.

시는 4개 기관의 참여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점검이 가능해져 안전감사의 수준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음에 따라 올해 전문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왼쪽부터 민병현 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장, 신희수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장, 황덕규 도로교통공단 서울시지부장, 김기영 서울시 감사위원장, 이충호 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박구병 시설안전공단 건설안전본부장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 교육에 전문화 된 기관으로 9월에 예정돼 있는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안전과 유지관리 실태 감사'에 참여해 감사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이어 5개 공공기관과 함께 '2016년 제1회 서울시 안전감사협의회'를 개최하고, 기관별로 주요 안전점검 사례와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소개한다.

안전감사협의회는 지난해부터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 분야별로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한다.

김기영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이번 도로교통공단과의 협약 체결로 도로교통 분야에서의 안전감사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5개 협업기관들과 합동감사를 실시해 안전도시 서울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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