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국가안전대진단 합동 점검 결과 '양호'

국민안전처 강진모 관찰단장과 강남구청 직원 일행들이 합동으로 관내 아파트와 어린이집 놀이시설을 세밀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와 어린이집 놀이시설의 안전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주요 어린이 시설에 대한 민관합동 점검을 벌인결과 긴급보수가 필요한 시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진단은 국민안전처가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만들기' 프로젝트로 지난 1월 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일원에서 동시에 실시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 일환이다.

점검팀은 강진모 국민안전처 현장관찰단장을 비롯해 하유경 강남구 재난안전과 주무관 등 4명이 강남지역 대형아파트 3개단지의 어린이 놀이시설, 어린이집 놀이시설 3곳을 점검했다.

하유경 강남구 재난안전과 주무관은 "점검결과 단기보수를 요하는 주요지적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부분적 미세 결함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놀이기구에 안전표시(올라가지 마세요)를 하여 잘 관리되고 있는 강남구 어린이 놀이시설. 서울시 제공

점검팀은 일부 놀이시설 충격구역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해 보완 명령했다. 손잡이 한쪽 끝이 빠져 있는 흔들기구도 즉시 보수토록 했다. 흔들기구가 파손된 경우는 보수하거나 철거토록 요구했다.

강진모 국민안전처 현장관찰단장은 "일부놀이터의 경우는 '높은 곳에 올라가지 마세요’ 등의 안내문을 부착해 안전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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