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 사다리차 ⓒ 전남 소방본부
▲ 소방 사다리차 ⓒ 전남 소방본부

전남 소방본부는 최근 4년간 소방안전교부세 780억원을 투입해 장비를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안전교부세는 2015년 담뱃값 인상으로 신설됐다. 담배 1갑당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의 약 119원을 재원으로 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한 소방·안전 분야 사업에 사용하도록 지정됐다.

노후 소방차 보강 436억원, 소방관 안전장비 보급 134억원, 구조구급장비 보강 119억원, 기타 통신장비 보강 90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30%에 이르던 주력 소방차량 노후율은 '제로'로 떨어졌다.

통상 소방차 내구연한은 10년인데 교부세를 활용해 모두 제때 교체한 것이다.

개인 보호장비 보급률도 교부세 투자 첫해부터 100%를 유지하고 있으며 필수 구조 장비, 전문 구급 장비 보급률도 지난해 100%를 달성했다.

장경숙 전남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은 "소방장비 개선으로 현장 활동의 질이 높아질 뿐 아니라 소방관 안전 관리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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