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하한솔 ⓒ 국제펜싱연맹
▲ 왼쪽부터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하한솔 ⓒ 국제펜싱연맹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 하한솔(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4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7-2018시즌 5차례 월드컵 중 4개 대회에서 단체전 1위에 올라 세계 최강의 입지를 지켰다.

한국은 2위 이탈리아(340점)와 큰 격차로 세계랭킹 1위(448점)를 유지했다.

오상욱은 개인전에서 유일하게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8강에서 독일을 45-36, 준결승에서는 러시아를 45-32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데 이어 세계 2위 이탈리아와의 맞대결에서도 승리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플뢰레 국제그랑프리에서는 채송오(충북도청)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채송오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생 모르 월드컵 동메달에 이어 6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입상했다.

▲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오상욱 ⓒ 국제펜싱연맹
▲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오상욱 ⓒ 국제펜싱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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