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방경찰청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 교통알음마당에서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 서울경찰청
▲ 서울지방경찰청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 교통알음마당에서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 서울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은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의 약 40%가 보행 중 사고인 것으로 파악하고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이 최근 5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해 보니, 한 해 평균 1800여명의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다치는 가운데 730여명이 보행 중에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만 보더라도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어린이가 총 629명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해 다친 어린이 882명에 이어서 두 번째로 많았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 뒤뜰 교통알음마당에 어린이 100여명을 초청해 교육 행사 '어린이 교통안전 축제'를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보행 중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횡단보도 건너기 5원칙' 등 교통안전 수칙과 사고 예방 방법을 배웠다.

5∼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 3∼4월 진행된 '어린이 교통안전 그림 공모전'에 응모했던 어린이 2300여명 가운데 일부가 초청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어릴 때 익힌 안전 보행 습관이 어른이 됐을 때 운전습관으로 연결된다"며 교통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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