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소방서가 영동시장에서 소방도로 확보 훈련을 하고 있다. ⓒ 강남구
▲ 서울 강남소방서가 영동시장에서 소방도로 확보 훈련을 하고 있다. ⓒ 강남구

소방청은 16일 오후 2시 전국 주요 정체도로 등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훈련은 소방차 진입 장애 지역과 주요 정체도로 등 소방 출동로 확보가 필요한 349개 지역에서 이뤄진다.

훈련은 119 출동 지령에 따라 펌프차와 구조차, 구급차 등 소방차량 3∼4대가 실제 사이렌과 경광등을 켜고 출동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출동하는 소방차량은 홍보용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방송시설을 이용해 홍보 방송을 한다.

교통 혼잡 도로가 없는 중·소도시 소방서는 재래시장 등에서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도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동승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관할 소방서에 신청하면 소방차에 직접 타 소방관과 함께 출동 훈련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훈련 때 소방차가 지나가면 차량은 도로 좌·우측으로 길을 양보하고 횡단보도 보행자는 소방차가 지나갈 때까지 잠시 멈춰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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