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사하구 신평현대아파트에 설치된 미니태양광 발전소. ⓒ 세이프타임즈 DB
▲ 부산 사하구 신평현대아파트에 설치된 미니태양광 발전소. ⓒ 세이프타임즈 DB

부산지역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 미니태양광 발전소 940개가 설치된다.

부산시는 올해 940곳 규모의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는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장치이다.

가구당 전기요금이 월 3만∼6만원이 나오는 경우 260W 발전설비 기준으로 약 600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산시는 올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조금으로 발전설비 용량(250∼300W)에 따라 51만∼61만원을 차등지급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참여 기업과 발전설비를 선택한 뒤 지원신청서를 부산시에 제출하면 된다.

개별 단위 신청의 경우 예산 범위에서 지원하며 30가구 이상 단체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선정위원회 평가를 한 뒤 최종 선정한다.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올해 부산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효한전기, 천호전력, 한국나이스기술단 등 3개 업체로 250∼300W의 미니태양광 발전 설비를 70만∼89만원에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시 보조금을 받게 되면 가구당 실제 설치비용은 9만∼28만원으로 줄어든다.

부산시는 태양광 발전소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태양광 발전소 운영매뉴얼'을 작성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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