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 자작나무숲 ⓒ 산림청
▲ 인제 자작나무숲 ⓒ 산림청

산림청은 신록이 짙어지는 5월을 맞아 국민이 푸른 숲을 느낄 수 있는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곳을 추천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유림 명품숲은 △달맞이산 자작나무숲(강원 인제) △금산 편백숲(경남 남해) △황정산 바위꽃숲(충북 단양) △운장산 갈거계곡숲(전북 진안) △검마산 금강송숲(경북 영양) △희리산 해송숲(충남 서천) △비무장지대(DMZ) 펀치볼(강원 양구) △소백산 천동계곡숲(충북 단양) 등이다.

함백산 하늘숲과 DMZ 펀치볼, 무의도 호룡국산·국사봉에서는 능선을 따라 형성된 웅장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달맞이산 자작나무숲과 금산 편백숲은 숲 여행 전문가들이 꼽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양구 DMZ 펀치볼 ⓒ 산림청
▲ 양구 DMZ 펀치볼 ⓒ 산림청

달맞이산 자작나무숲, 금산 편백숲, 검마산 금강송숲은 각각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작나무, 편백, 소나무 숲 명소이기도 하다.

검마산 금강송숲, 금산 편백숲, 희리산 해송숲, 황정산 바위꽃숲, 운장산 갈거계곡숲 등 5곳에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있어 사전 예약으로 가족 단위 숙박과 산림체험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산림청은 앞으로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국민 삶의 질 향상 등 국유림 경영·관리 기본원칙에 따라 해당 지역 국유림을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탐방하고 산림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대표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연 32만명이 방문하는 달맞이산 자작나무숲과 같이 숲 여행을 활성화해 국유림의 산촌 지역 경제 기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 황정산 바위꽃숲 ⓒ 산림청
▲ 황정산 바위꽃숲 ⓒ 산림청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숲 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에게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은 탁월한 여행 명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국유림 명품숲을 발굴해 산림의 경제·사회·문화적 기능을 국민이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유림 명품숲은 지난해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선정된 경영·경관형 10곳, 보전·연구형 10곳에 이어 이번에 발표된 휴양·복지형 10곳을 포함해 모두 30곳이다.

지역별로는 강원 8곳, 충북과 경북 각각 5곳, 경기, 전북, 전남 각각 2곳, 서울, 인천, 울산, 충남, 경남, 제주 각각 1곳이다.

산림청은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50곳의 국유림 명품숲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 운장산 갈거계곡숲 ⓒ 산림청
▲ 운장산 갈거계곡숲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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