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안부 장관 "국민안전 주치의 돼 달라"

▲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8일 안전보안관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김향미 기자
▲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8일 안전보안관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김향미 기자

행정안전부가 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갖고 생활속 안전위반 행위에 대한 공익 신고 등 안전 문화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안전보안관은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해 행안부 안전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지역을 잘 알고 활동·전문성을 가진 통반장, 재난·안전분야 민간단체 회원들로 구성됐다.

지역사회 안전문화운동을 주도하게 되는 안전보안관은 일상생활에서 안전위반 행위를 신고하고 지자체가 실시하는 안전점검과 홍보활동 등에 참여한다.

행안부는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안전보안관을 통해 공익 신고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안전문화운동에 대한 국민 참여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재난안전 분야 단체 대표와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안전보안관증을 전달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자율방재단 정용득(52)씨는 "안전을 무시하는 잘못된 관행을 찾아서 신고, 선진 안전문화 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안전한 사회,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국민 안전에는 끝도 시한도 없다"며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끊임없이 경계하고 찾아내야 비로소 안전한 나라에 한 발 다가 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보안관이 대한민국의 안전건강을 지키는 '국민안전 주치의'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역 위험요소들을 찾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발대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40분까지 1부 안전보안관 교육에 이어 4시부터 4시 50분까지 2부 다짐행사로 진행됐다.

▲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8일 안전보안관 발대식에서 안전보안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향미 기자
▲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8일 안전보안관 발대식에서 안전보안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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