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장 중 화재를 목격하고 초기진화에 성공한 소방관. 왼쪽부터 문준식·곽민정·심상준 소방관. ⓒ 대전북부소방서
▲ 출장 중 화재를 목격하고 초기진화에 성공한 소방관. 왼쪽부터 문준식·곽민정·심상준 소방관. ⓒ 대전북부소방서

주유소 소방점검을 하던 소방관들이 화재를 목격하고 빠른 신고와 더불어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6일 대전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쯤 유성구 외삼동 한 주유소 건물 한편에 쌓아놓은 재활용품 더미에서 불이 났다.

주유소 소방점검을 위해 출장 중이던 북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속 곽민정·문준식·심상준 소방관은 화재를 목격하자마자 119 신고와 함께 종업원과 손님을 대피시켰다.

주유 중이던 자동차도 재빨리 주유소 밖으로 이동시켰다. 이들은 이어 주유소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나가 불을 초기에 진화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노은 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에게 상황을 설명한 뒤 현장을 인계했다. 주유소라는 특성상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초기진화에 성공하면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곽민정 소방관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대형 화재로 번질 뻔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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