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다가구주택, 원룸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해 조성하는 '매입임대주택' 입주대기자 6255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자치구별로 입주대기자를 모집한 뒤 매월 신규주택 공급, 입주자 퇴거에 따라 생긴 임대주택을 고득점순으로 공급한다.

다가구주택 입주대기자 4175명, 원룸주택은 2080명 모집한다.

다가구주택은 전용면적 50㎡ 이하, 50㎡ 이상 두 종류로 나뉜다. 평균 임대보증금은 1600만원이며 평균 임대료는 17만원이다. 원룸주택은 전용면적 12∼49㎡, 평균 임대보증금 1400만원, 평균 임대료 13만원 수준이다.

임대 기간은 기본 2년이다. 2년 단위로 9회(최장 20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한다면 주민등록등본 상 거주지의 동주민센터에서 오는 14∼16일 신청하면 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을 위주로 매입임대주택 입주대기자를 모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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