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고리 1·2호기 ⓒ 고리원자력본부
▲ 신고리 1·2호기 ⓒ 고리원자력본부

신고리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4일 발전을 재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신고리2호기가 제4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이날 오전 10시 발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고리2호기가 100% 출력에 도달하는 시점은 오는 7일 정오로 추정된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계획예방정비에서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와 원전 연료교체, 원전구조물 건전성 점검, 후쿠시마 후속조치인 원자로 비상냉각수 외부주입유로 실증시험 등 원전 안정성을 강화하는 기기정비·설비개선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월 20일부터 86개 항목에 걸쳐 신고리 2호기를 검사했고 지난 2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신고리2호기는 계획예방정비에 앞서 국내 최초로 상업운전 후 4주기 연속(1682일)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한 바 있다.

무고장 안전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은 발전소 가동에서부터 계획예방정비 착수까지 한 차례 고장·정지도 없이 발전소를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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