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구입 시민에 3250만원 지원

▲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 ⓒ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 ⓒ 현대자동차

인천시가 지구온난화·미세먼지 발생의 주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890억원으로 수소충전소 8개를 설치하고 수소차 2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우선 내년에는 첫해 사업비로 125억원을 편성, 충전소 2곳을 설치하고 수소차 2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시는 수소차를 사는 시민에게 국비 2250만원과 시비 1000만원을 합쳐 32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수소차 가격은 6800만∼7200만원 선이다.

시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존 CNG·LPG 충전소 등 민간사업장의 수소 충전사업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소차는 유해배출 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궁극의 친환경 차량"이라며 "수소차 보급사업으로 소비자의 구매장벽을 해소하고 충전 인프라도 확충해 수소차 이용률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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