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기업 하츠(Haatz)는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의 실시간 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 제품에 대한 가동 지침을 제공하는 '우리집 공기 관리'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앱은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개인정보 입력 절차없이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날씨 정보와 온·습도,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등 실시간 공기질 정보를 안내한다.

에어컨, 보일러, 공기청정기, 제습기, 가습기, 환기시스템 등 실내 공기질 관리 제품에 대한 가동 지침을 제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당 앱에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실내 공기질 관리 제품을 선택해두면 날씨와 공기질 상황에 따라 집안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활용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기상 변화에 따라 가동이 필요한 제품 아이콘 주변에 노란 테두리가 나타나 직관적으로 안내하며 공기청정기와 환기시스템, 보일러의 경우 시간대별 가동 지침도 제공한다.

공기질 정보는 기준값에 따른 오염도를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네가지 등급으로 표시한다. 관심 지역을 여러 곳 등록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주간 날씨는 물론 전국 주요 도시의 오전·오후에 해당하는 3일간 기상 전망도 예보한다.

나들이, 자외선, 빨래, 세차 등 일상생활에서 참고할 만한 생활지수 등에 대한 간단한 팁과 함께 위젯 기능도 제공, 앱 실행 없이도 날씨와 공기질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 발생 빈도가 높은 주방 공기질 관리 지침은 별도로 정리해 필요할 때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츠의 레인지후드 성능 실험 결과를 토대로 구이·튀김·삶음·찜 등 조리 방법에 따른 레인지후드 가동 지침을 안내하고 조리 시간에 따른 추가 운전 가이드도 제공한다.

하츠 관계자는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며 "30년 실내 공기질 관리 노하우와 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제공하는 냉난방과 공기질 관리 기기 운전 지침을 통해 소비자들이 유해물질 걱정 없는 실내에서 더욱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집 공기 관리'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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