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덕정교차로에서 온산로 구간 도로가 확장 개통됐다.
울산시종합건설본부는 국도 14호선과 온산로를 연결하는 덕정교차로∼온산로 확장공사 1구간 사업을 마무리하고 27일 개통했다.
이 구간은 230억원을 들여 연장 0.64㎞, 폭 25m의 왕복 4차선으로 확장됐다.
덕정교차로∼온산로 확장 사업은 덕정교차로에서 온산로까지 총연장 1.1㎞를 폭 7∼12m에서 25m로 넓힌 공사다.
나머지 2구간은 덕정교차로에서 청량초등학교까지 0.46㎞이다.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이며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옮겨지면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확장 공사하는 이 도로는 원래 교통량이 많은 국도 14호선과 온산로를 연결하는 덕하 지역의 중심축이다.
도로 확장 개통으로 지역 주민에게는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울산석유화학 단지로 이동하는 기업체의 물류 수송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물류 수송 기능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늘어나는 공동주택의 입주민 교통 수요에도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함께 갖춰 보행안전 확보는 물론 주민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