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10년간 6274억원을 들여 풍수해 줄이기에 나선다. ⓒ 해운대구
▲ 부산시가 10년간 6274억원을 들여 풍수해 줄이기에 나선다. ⓒ 해운대구

부산시는 풍수해를 예방·최소화·완화·경감할 수 있는 현실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시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풍수해 유형을 하천, 내수, 사면, 토사, 해안, 바람, 기타 재해의 7개 유형으로 나누고 모두 112곳의 풍수해 위험지구를 선정했다.

유형별 위험지구는 하천 7곳, 내수 28곳, 사면 51곳, 토사 12곳, 해안 10곳, 바람(강풍) 4곳 등이다.

시는 또 풍수해 위험요인은 있지만 예상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372곳은 관리지구로 정해 예찰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풍수해 위험지구 112곳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10년간 6274억원을 들여 풍수해 저감 사업을 벌인다.

도시 침수와 관련된 하천과 내수 재해대책에 3691억원, 해안 재해 해소에 2031억원, 사면과 토사 재해대책에 322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사업 1년 차인 올해부터 3년 차인 2020년까지는 전체 사업비의 60%인 3751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위험도가 높은 지구를 우선 해결하고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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