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료 호스 등 제작결함으로 리콜되는 기아 모닝. ⓒ 국토교통부
▲ 연료 호스 등 제작결함으로 리콜되는 기아 모닝. ⓒ 국토교통부

기아자동차 모닝, 레이, 니로 하이브리드 등 10개 차종 23만1000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기아차가 제작·판매한 모닝(TA)과 레이(TAM) 등 2개 차종 19만562대가 연료 호스와 레벨링 호스 재질 결함으로 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차종은 호스 균열로 기름이 새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4개 차종 3만9567대는 엔진 클러치 구동장치 결함으로 리콜된다.

이들 차종은 구동장치에서 기름이 새고 전기 합선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화재 발생 우려가 제기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레인지로버 벨라 550대는 차 유리에 습기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벨라는 외기유입조절 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작동장치 부품이 변형·파손되면서 바깥 공기 유입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 연료펌프 부품 결함으로 리콜되는 폭스바겐 투아렉. ⓒ 국토교통부
▲ 연료펌프 부품 결함으로 리콜되는 폭스바겐 투아렉. ⓒ 국토교통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한 폭스바겐 투아렉 3.2·3.6·4.2 등 3개 차종 334대는 연료펌프 부품 결함으로 연료가 새며 불이 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관련 자세한 정보·문의는 기아차(☎ 080-200-2000), 현대차(☎ 080-600-6000),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080-337-9696),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080-767-0089)로 하면 된다.

해당 제작사는 리콜 대상 자동차·이륜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리콜 대상 차량. ⓒ 국토교통부 자료
▲ 리콜 대상 차량. ⓒ 국토교통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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