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이 광희영어도서관에서 책을 보고있다. ⓒ 서울시
▲ 어린이들이 광희영어도서관에서 책을 보고있다. ⓒ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840개 초중고에서 1890여개 독서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종로구 효제초등학교는 한달에 한권씩 책을 읽고 가족과 대화를 나눈 뒤 이를 기록해 도서관에 제출하는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강북구 성암국제무역고는 전공과 연계해 미국·일본·중국과 관련된 책을 읽고 퍼즐을 맞추는 '세계와 친해지는 독서퍼즐 행사'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1년간 교과서·학습참고서·수험서·잡지·만화를 제외한 책을 한권이라도 읽은 학생은 91.7%로 2015년에 견줘 3.2%포인트 감소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이 들어야 성인이 되어서도 독서를 하게 된다"면서 "세계 책의 날에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들이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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