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요리를 먹고 신체 이상 징후를 보인 섬 주민이 해경 도움으로 육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18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10분쯤 전남 완도군 노화도에서 참복을 요리해서 먹은 주민 조모(54·여)씨가 온몸이 저리고 손, 혀 마비증상을 호소했다.

노화보건소로부터 응급환자 이송요청을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오후 8시45분쯤 해남땅끝항에서 대기하던 119구급대에 조씨를 인계했다.

조씨는 해남읍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해경은 조씨가 복어 독에 중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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