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숙 신임 장애인개발원장
▲ 최경숙 신임 장애인개발원장

보건복지부는 한국장애인개발원장에 최경숙(51)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소아마비로 지체장애가 있는 최 신임 원장은 부산여성장애인연대 대표, 한국여성장애인연합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여성 장애인 최초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2007∼2010년)을 역임했다.

최 신임 원장은 장애인개발원의 첫 여성 원장으로 임기는 3년이다.

전임 황화성 원장은 오는 8월까지 임기였지만 지난해 말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사임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임 최 원장이 공직경험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장애계와 정부의 가교역할을 하며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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