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소방본부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16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앞바다에서 낚시 어선 전복 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 충남도
▲ 충남소방본부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16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앞바다에서 낚시 어선 전복 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 충남도

충남소방본부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16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앞바다에서 낚시 어선 전복 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 훈련을 했다.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충남권 최초로 소방본부와 해경이 합동으로 진행한 이 훈련은 민관군 20개 기관과 단체 소속 300여명, 항공기 3대, 선박 11척이 동원돼 짙은 안개로 낚시어선 2척이 충돌해 침몰한 뒤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은 수난상황 신고에서부터 선장의 비상탈출 조치, 자력탈출자 구조, 소방헬기와 해경헬기를 이용한 인명구조, 소방·해경·해군 합동 수중수색과 선박화재 진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 해경, 해군이 잠수사를 선내에 진입시켜 뒤집힌 선박 안에 갇힌 승객을 구조하는 합동 수중수색구조 훈련도 함께 전개됐다.

이창섭 충남소방본부장은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강화, 입체적인 인명구조 훈련을 통해 확고한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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