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은 공정위 박정현(왼쪽)· 김태종 사무관. ⓒ 공정위
▲ 제4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은 공정위 박정현(왼쪽)· 김태종 사무관. ⓒ 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는 제4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박정현·김태종 사무관 등 2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박정현 사무관은 이동통신 표준필수특허 라이선스 시장과 모뎀 칩셋 시장에서 시장지배력 지위를 남용한 퀄컴을 적발·제재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공정위는 퀄컴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3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유럽, 미국 등 경쟁국에 앞서 최초로 퀄컴의 부당한 비즈니스 모델을 시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김태종 사무관은 국군 장병들의 주요 먹거리 소시지, 돈가스 등 22개 군납 급식류 주요 품목에 대한 입찰 담합을 조사해 33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정부 예산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무원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해 10월 정부 부처, 지자체 등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수개월간 공개검증과 학계와 언론계 등 민간 전문가의 엄격한 선발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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