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철원 옛 북한 노동당사 하늘에 쏟아진 별 빛이 섬광처럼 빛나고 있다. ⓒ 김춘만 기자
▲ 강원도 철원 옛 북한 노동당사 하늘에 쏟아진 별 빛이 섬광처럼 빛나고 있다. ⓒ 김춘만 기자
▲ 옛 북한 노동당사 위에 별들이 원을 그리며 '평화·공존·통일'의 희망가를 부르는 듯 하다. ⓒ 김춘만 기자
▲ 옛 북한 노동당사 위에 별들이 원을 그리며 '평화·공존·통일'의 희망가를 부르는 듯 하다. ⓒ 김춘만 기자

13일 새벽 2시 강원도 철원 옛 북한 노동당사 하늘에 별들이 빛나고 있다. 갈등과 분열의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남북 화합의 장이 마련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은 아닐까.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 5~6월에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평화·공존·통일'의 춤사위를 연상케 하는 북한 노동당사를 세이프타임즈가 카메라에 담았다.

심야 출사를 나 온 이대권(31·서울 개봉동)씨는 "폐허가 된 분단의 잔재가 을씨년스러움 보다는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상징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철원읍 관전리에 있는 이 곳은 1946년에 완공된 3층 건물로 6·25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북한의 노동당사로 이용됐다. 6·25전쟁 때 큰 피해를 입어 건물 전체가 검게 그을리고 포탄과 총탄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