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수영협회, 청암대 이어 대전보건대와 업무협약
김철기 이사장 "해외보급때 일자리 창출 국위선양 가능"
사단법인 한국안전수영협회는 10일 대전보건대와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 교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잎새뜨기와 잎새수영법을 중심으로 인력·정보교류를 비롯해 연구개발협력 등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협회는 잎새뜨기와 잎새수영법 전수를 통해 대전지역 생존수영 교육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잎새뜨기를 응급구조학 측면에서 실험·연구를 통해 국내외에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순천 청암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두번째다.
김철기 한국안전수영협회 이사장은 "산학협력 협약을 계기로 잎새뜨기 기술전수와 공동 연구활동이 가능해져 앞으로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국내외에 보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중장기적으로 잎새뜨기가 해외에 보급되면 우수한 졸업생들을 우선적으로 해외에 파견, 일자리 창출과 국위선양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실효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입증된 잎새뜨기 기술은 해양레저, 마리나, 수상안전교육 부문 등 물과 관련된 여러 방면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 정부 기관과 대학교 등의 기관에 기술제공을 위한 협약 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잎새뜨기 생존수영법은 2016년 5월 부산소방학교가 '119생존수영'으로 채택하면서 전국 소방대원들에게 안전소양교육의 일환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행정안전부 전신인 국민안전처가 '수영을 못해도 맨몸으로 물에 뜨는 새로운 생존수영법'으로 소개한 이후 해양수산부가 신임 공무원 연수과목으로도 채택하기도 했다.
해경경찰은 지난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세이프타임즈는 2016년 7월 용산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잎새뜨기 생존수영 강습회'를 통해 참가자 108명 전원을 20분간 물에 띄워 실효성이 검증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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