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정서를 저해하는 식품이 적발됐다.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화투, 맥주 초콜릿, 지폐 모양 빵, 해골모양 초콜릿 ⓒ 식약처
▲ 어린이 정서를 저해하는 식품이 적발됐다.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화투, 맥주 초콜릿, 지폐 모양 빵, 해골모양 초콜릿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2183곳을 점검해 7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3건 △식품 기준·규격 2건 △영업자 준수사항 2건이다. 식약처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오는 11∼20일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 3만4000곳을 다시 한번 집중 점검한다.  일부 학교앞 문구점 등에서는 화투, 맥주, 해골, 지폐 모양의 초콜릿을 팔다가 적발됐다.

특히 이번 점검은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판매 여부를 점검한다. 게임기 등을 통해 식품을 판매하는 등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128개 업소에 대해서도 들여다본다.

앞서 식약처는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교육부 등과 합동으로 학교, 학교매점, 식재료 공급업체 등 9056곳을 점검해 27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6건 △식품 위생적 취급기준 5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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