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황의 숙성시간별 비교(왼쪽부터 뿌리, 24시간후, 48시간후 96시간후). ⓒ 농촌진흥청
▲ 지황의 숙성시간별 비교(왼쪽부터 뿌리, 24시간후, 48시간후 96시간후).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소화 장애를 일으키는 지황을 가공해 소화를 잘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7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황은 한방에서 보약, 지혈약, 이뇨약, 당뇨약과 고혈압 등에 쓰인다. 항종양, 면역증진과 심혈관계 질환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섭취시 체내에서 소화가 잘 안돼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는 문제가 있다. 이번 기술은 소화가 잘되지 않는 당류의 많은 부분을 분해하는 방법이다

지황의 난소화성 당류의 분해효소 활성화 조건을 확인하기 위해 숙성처리 결과 50℃에서 48시간 숙성시 최적조건으로 난소화성 당류가 가장 많이 분해됐다.

특허출원한 기술은 고가의 가공시설이 필요 없으며 단순한 가공기술이다. 앞으로 농가와 소규모 농산물 가공업체에서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휘 농진청 인삼특작이용팀장은 "지황 숙성처리를 통해 생지황의 난소화성을 개선했다"며 "이번 기술로 지황을 다양한 가공식품 제조에 활용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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