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
▲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

업무 중 숨지거나 다친 소방관이 4년새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경기 김포을) 의원은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2017년 5년간 업무 중 숨지거나 다친 소방공무원 수는 2058명에 달했다고 4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3년 294명, 2014년 332명, 2015년 378명, 2016년 450명, 지난해 604명으로 4년새 2배 넘게 늘었다.

사망한 소방관 16명 가운데 9명이 구조 활동 중 사망했다. 화재 진압 중 숨진 소방관도 6명에 달했다. 교육 훈련을 받다가 사망한 소방관도 1명 있었다.

지난달 30일에는 충남 아산에서 동물 포획을 요청하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3명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홍철호 의원은 "업무 중 죽거나 다친 소방관에 대한 치료나 생활 안정 지원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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