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땅은 녹은 듯 하지만 봄은 쉽게 손길을 내밀지 않는다. 풀과 나무들이 싹을 틔우고, 꽃망울을 살포시 드러내야 비로서 봄이 된다.

개나리, 미선나무, 벚나무, 분홍색의 진달래 등이 한국 산야 대표선수가 봄을 알리는 전령사다.

남쪽부터 시작되는 봄의 향기가 전국 곳곳으로 그윽하게 퍼지고 있다. 꽃향기는 이제 산꼭대기로 향하기 시작했다.

제주·부산·진해 등에서 피기 시작한 왕벗나무도 전국을 물들일 조짐이다. 4월초에 만개하는 진달래도 설악·한라·지리산을 휘감으며 피어 나기 시작했다.

프로야구도 봄의 전령사가 오면서 '플레이볼'을 시작했다. 세이프타임즈가 전국을 물 들이고 있는 봄의 전령사를 카메라에 담았다. [편집자주]

▲ 충북 청주 무심천 건너편 활짝핀 벚꽃과 개나리꽃을보며 한 여성이 생각에 잠겨 있다. ⓒ 이봉우 기자
▲ 충북 청주 무심천 건너편 활짝핀 벚꽃과 개나리꽃을보며 한 여성이 생각에 잠겨 있다. ⓒ 이봉우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안양천변서 산책 나온 할머니와 손녀가 목련과 벚꽃을 보며 다정하게 걷고 있다. ⓒ 김향미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안양천변서 산책 나온 할머니와 손녀가 목련과 벚꽃을 보며 다정하게 걷고 있다. ⓒ 김향미 기자
▲  대전시 유림공원에 산책 나온 한 여학생이 활짝핀 벛꽃을 감상하고있다. ⓒ 오선이 기자
▲ 대전시 유림공원에 산책 나온 한 여학생이 활짝핀 벛꽃을 감상하고있다. ⓒ 오선이 기자
▲ 제주도 제주시 전농로를 가득 메운 관광객과 시민이 벚꽃축제를 즐기고 있다. ⓒ 고상용 기자
▲ 제주도 제주시 전농로를 가득 메운 관광객과 시민이 벚꽃축제를 즐기고 있다. ⓒ 고상용 기자
▲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단지옆에 붉은 목련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 이정형 기자
▲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단지옆에 붉은 목련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 이정형 기자
▲ 충북 청주 무심천에 봄나들이 나온 시민이 그늘에 누워 봄을 만끽하며 책을 읽고 있다. ⓒ 박채원 기자
▲ 충북 청주 무심천에 봄나들이 나온 시민이 그늘에 누워 봄을 만끽하며 책을 읽고 있다. ⓒ 박채원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탄천에 개나리와 물오른 나무가 연한녹색으로 봄을 알리고 있다. ⓒ 박혜숙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탄천에 개나리와 물오른 나무가 연한녹색으로 봄을 알리고 있다. ⓒ 박혜숙 기자
▲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오리배가  꽃박람회를 위해 새단장을 했다.  ⓒ 이봉우 기자
▲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오리배가 꽃박람회를 위해 새단장을 했다. ⓒ 이봉우 기자
▲ 경기 강화도 길정 저수지옆 생강나무 꽃이 관광객에게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 허현희 기자
▲ 인천 강화도 길정 저수지옆 생강나무 꽃이 관광객에게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 허현희 기자
▲ 경기도 오산 삼남길에 분호색 진달래꽃이 밤색나무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서석하 기자
▲ 경기도 오산 삼남길에 분홍색 진달래꽃이 밤색나무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서석하 기자
▲ 시민이 서울 마포구 공덕역 1번출구 앞에 활짝 핀 목련꽃을 찍고 있다. ⓒ 여용구 기자
▲ 시민이 서울 마포구 공덕역 1번출구 앞에 활짝 핀 목련꽃을 찍고 있다. ⓒ 여용구 기자
▲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에 한척의 배가 봄을 기다리고 있다. ⓒ 이영우 기자
▲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에 한척의 배가 봄을 기다리고 있다. ⓒ 이영우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14단지 아파트 보도블럭틈 사이로 민들레가 노란꽃으로 피우며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 김향미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14단지 아파트 보도블럭 사이로 민들레가 노란꽃으로 피우며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 김향미 기자
▲ 제주시 장천리 벚꽃길에 왕벚꽃이 활짝 폈다. ⓒ 박은경 기자
▲ 제주시 장천리 벚꽃길에 왕벚꽃이 활짝 폈다. ⓒ 박은경 기자
▲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은 관중이 녹색의 잔디를 달리는 선수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 유병완 기자
▲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은 관중이 녹색의 잔디를 달리는 선수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 유병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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