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송 궤도기지에서 열린 철도완성차 안전시험연구시설 준공식에 이시종 충북지사(왼쪽부터 네번째), 나희승 원장(다섯번째),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여섯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 3일 오송 궤도기지에서 열린 철도완성차 안전시험연구시설 준공식에 이시종 충북지사(왼쪽부터 네번째), 나희승 원장(다섯번째),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여섯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청주 오송에 철도차량 안전시험 연구시설이 준공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3일 오송 궤도기지에서 나희승 원장, 이시종 충북지사,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철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 완성차 안전시험 연구시설 준공식을 했다.

이 연구원은 국비 270억원을 투입해 4만8000㎡에 연면적 1만2500㎡ 규모의 실험실과 연구동을 세웠다.

혹한·혹서기 등 기후 환경 조건을 고려한 철도의 성능을 시험, 평가하고 인증을 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 새로 개발되는 모든 철도 차량과 시스템 부품 등에 대한 시험과 인증을 담당하고 차세대 고속열차 개발을 위한 열차 시운전, 시험 분석 등도 한다.

국내 유일의 철도종합시험 선로와 철도시스템 시험장비가 각각 올해 말과 다음해 말에 구축하면 그동안 해외에서 했던 철도종합 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철도 완성차 안전시험 연구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오송은 고속철도 분기점과 세계 최고 수준의 R&D 시설 기반을 갖춘 철도 산업의 중심이 될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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