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체험교육 기회 격차 해소

▲ 어린이들이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에서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 소방청
▲ 어린이들이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에서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교육부와 안전체험 교육 기회를 얻기 어려운 학교를 방문해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전국 188개 학교에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교육은 학생과 교직원 만족도, 참여도를 반영해 지난해 151개교에서 188개교로 확대됐다.

교육은 소방청의 이동안전체험 차량과 전문인력의 지원을 받아 학교별로 특화된 테마를 토대로 진행된다. 참여하는 교직원과 학생이 충분히 직접 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소규모 형태의 순환식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 화재를 계기로 화재에 관한 안전의식과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화재 대피 교육·훈련이 더욱 강화됐다.

교육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유치원, 특수학교, 탈북·다문화 학생에게는 학부모 중심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체험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추진한다.

소방청은 안전체험 교육을 이수한 학교에는 '모두에게 안전한 학교' 현판을 수여할 계획이다.

소방청 최민철 119생활안전과장은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은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학교가 더욱 안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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