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청소년들이 '촛불문화제'에 참여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광주시
▲ 지난해 청소년들이 '촛불문화제'에 참여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광주시

광주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추념 행사를 4월 한달간 추진한다.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소속 기관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추념 행사를 하도록 했다. 사이버 추모관을 개설해 추념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추념 행사는 사이버 추모관 운영, 계기 교육 추진, 세월호 4주기 청소년 추모 문화제, 광주 청소년 촛불 문화제 등이다.

사이버 추모관에서는 추모 리본·댓글 달기, 계기 교육 관련 자료 공유, 추모 활동 결과 공유, 페이스북 등 사회적관계망(SNS) 릴레이 추모 등을 진행한다.

청소년 추모 문화제와 광주 청소년 촛불 문화제도 다음달 14일 5·18 민주광장에서 청소년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열린다.

세월호 기억숲·기억 전시·플래시몹·청소년 참여 부스·청소년 거리공연 등의 행사를 준비 중이다.

각급 학교에서도 다음달 9일부터 20일까지 자율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계기 수업을 위한 학교 수업 자료는 사이버 추모관 자료실을 통해 공유하도록 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를 온 국민이 기억하고 함께했기에 촛불 혁명이 가능했고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다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아픔이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 민주주의를 실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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