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선도색원이 횡단보도 도색 작업을 하고 있다. ⓒ 경기남부경찰청
▲ 차선도색원이 횡단보도 도색 작업을 하고 있다. ⓒ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올해 초부터 지난 19일까지 지역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88명으로 최근 3년 같은기간 평균 사망자 108명보다 20명(19%)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5년 116명, 2016년 91명, 지난해 119명이었다.

도로교통공단이 추산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1명당 드는 사회적 비용이 4억2906만원임을 고려할 때 85억여원을 절감한 셈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2016년 한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550명)의 절반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교통은 문화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보행자 사망이 전체의 41%를 차지하는 현실을 고려해 이면도로 제한속도 하향, 과속방지턱 등 속도 저감시설 확충으로 차량 이동속도를 낮췄다.

보행자 사고 위험이 큰 교차로와 횡단보도 등에서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차량을 캠코더로 단속하고, 내실 있는 과속 단속을 위한 이동식 단속을 강화했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 줄이기를 위해 '주차(酒車) OUT 112'운동을 벌여 숙취운전, 반주운전, 만취운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과 현장 경찰관의 노력, 운전자들의 협조 덕분에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감소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은 문화다' 캠페인에 운전자들도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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