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사진 가운데)이 연료전지 설비 건설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 한국남부발전
▲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사진 가운데)이 연료전지 설비 건설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를 위해 7조9000억원을 투자한다.

남부발전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선도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까지 늘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남부발전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정부 정책보다 높은 30%로 잡았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의 설비를 확대해 신재생발전 설비용량을 6GW 규모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로 내년 준공 목표로 신인천발전본부에 80㎿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건설 중이다. 연료전지는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효율적인 설비인데 발전과정에서 발생한 열은 발전소 인근 청라국제도시에 공급할 예정이다.

신인천발전본부 인근에 국내 처음으로 해양 태양광 발전설비도 올해 안에 설치한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전력 생산과 공급의 최우선 가치는 친환경"이라며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 환경보전과 미래 지속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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