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5시 28분쯤 울산시 북구 정자항 북동쪽 600m 앞 해상에서 15톤 통발어선 1척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다. ⓒ 울산해양경찰서
▲ 18일 오전 5시 28분쯤 울산시 북구 정자항 북동쪽 600m 앞 해상에서 15톤 통발어선 1척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다. ⓒ 울산해양경찰서

18일 오전 5시 28분쯤 울산시 북구 정자항 북동쪽 600m 앞 해상에서 15톤 통발어선 1척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기관실이 침수 중"이라는 선장 심모(62)씨의 신고를 받고 구조정을 급파해 선원 5명 전원을 구조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해경은 기름 유출에 대비해 어선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연료 밸브와 에어벤트(통기관)를 차단했다. 울산해상교통관제센터와 어업정보통신국은 사고 해역 주변 선박 통행을 우회시켰다.

해경은 해상 크레인을 이용해 좌초된 선박을 인양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해양 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원들을 상대로 선장의 음주나 졸음 운항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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