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의 왼쪽 발목이 절단돼 119구급대가 응급처리 하고 있다. ⓒ 인천소방본부
▲ A씨의 왼쪽 발목이 절단돼 119구급대가 응급처리 하고 있다. ⓒ 인천소방본부

16일 오전 10시 14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 내 카지노 건물 공사 현장에서 250톤급 크레인 차량의 바퀴 부분 궤도가 끊어졌다.

끊어진 체인 형태의 바퀴 궤도는 크레인 차량 인근에서 신호수 역할을 하던 근로자 A(59)씨를 덮쳤다.

A씨는 왼쪽 발목이 절단돼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 현장 바닥에 있던 철판이 크레인 차량 바퀴에 낀 뒤 궤도가 끊어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당시 크레인 운전기사 등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체인 형태의 바퀴 부분 궤도가 끊어지며 장력에 의해 A씨를 덮쳤다"며 "공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과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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