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서울교통사장과 민간 합동 점검단이 동호철교 철도 교량을 점검하고 있다. ⓒ 서울교통공사
▲ 김태호 서울교통사장과 민간 합동 점검단이 동호철교 철도 교량을 점검하고 있다. ⓒ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정부의 국가안전대진단 정책에 발맞춰 혼잡한 역사 32곳, 교량 3곳, 터널 14곳 등 49곳 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과 동호철교 교량 점검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임직원 10명, 강용구 진화이엔씨 이사, 방명석 교통대학교 교수, 김상훈 서울시립대 학생 등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충무로역 자동화재탐지 설비, 제연 설비 시설물을 점검하고 화재 등 비상 상황 때 현장 조치 매뉴얼 숙지 상태를 확인했다. 동호철교에서는 배수 시설, 신축 이음매, 도장 부식상태와 열차 통과 때 진동·처짐 상태 등을 점검했다.

현장점검단은 진단 결과에 따라 현장 조치가 가능한 부문은 바로 처리하고,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상항은 전문기관에 의뢰했다.

노감진 서울교통공사 안전지도처장은 "지하철 안전사고 발생 때 피해규모가 크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 가치이자 목표로 삼고 있다"며 "현장 시설물 점검에 경영진도 참여하고 외부 전문가 의견도 수렴해 안전한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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