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환경측정차는 대기오염사고 현장, 환경민원, 주민 요청 지역을 찾아 다니며 활동을 할 예정이다. ⓒ 경북도
▲ 대기환경측정차는 대기오염사고 현장, 환경민원, 주민 요청 지역을 찾아 다니며 활동을 할 예정이다. ⓒ 경북도

경북도가 올해부터 자리를 옮겨 다니며 공기질을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대기환경측정차를 운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4억여원을 들여 35인승 버스에 대기·악취·기상자료 12종을 측정·분석할 수 있는 장비를 달아 대기환경측정차로 개조했다. 이 차는 대기측정망이 없는 곳에서 오염도를 조사하고 환경 민원이 있는 지역을 찾아가 오염도를 측정한다. 도는 대기환경측정차 운용을 알리기 위해 이날 도청 앞에서 처음으로 시스템을 가동했다.

김준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시에 설치한 자동측정망으로는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지만 대기환경측정차 운용으로 이런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 차를 이용하면 일시에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악취와 관련한 민원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