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부장관 '지능형 디바이스 제작 지원 전략' 간담회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12일 경기 성남 스타트업캠퍼스 ICT 디바이스 랩을 방문, 공공분야 국민 생활문제 해결 제품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12일 경기 성남 스타트업캠퍼스 ICT 디바이스 랩을 방문, 공공분야 국민 생활문제 해결 제품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 모듈이 내장돼 있어 조난시 구명조끼가 위치를 알려 준다. 주변의 큰 소음을 차단하지만 사람의 말소리는 들리는 청력 보호용 귀마개가 나올 전망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I-Korea 4.0 실현을 위한 5G 시대 지능형 디바이스 제작 지원 전략'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ICT 디바이스 랩'에서 개최한 업계 간담회에서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술역량 제고를 위해 5G 융합서비스용 각종 센서·모뎀 등 핵심기술을 모듈화해 지능형 디바이스 개발에 활용하도록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찰·소방관·응급대원 등 특수임무와 사회복지 등 공공 분야에 필요한 지능형 디바이스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올해 신규로 착수될 연구개발(R&D) 과제로는 '해상안전 라이프 자켓'과 '고소음 환경 작업자 청력보호 디바이스'가 있다.

지난해는 △전통시장용 조기 화재 감지 장치 △멧돼지 등 유해동물이 농작물에 피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시스템 △버스에 승하차하는 어린이의 수를 자동을 집계함으로써 통학차량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 등이 '공공 분야 국민 생활문제 해결' 과제로 선정돼 정부 지원으로 개발됐다.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12일 경기 성남 스타트업캠퍼스 ICT 디바이스 랩을 방문, 공공분야 국민 생활문제 해결 제품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12일 경기 성남 스타트업캠퍼스 ICT 디바이스 랩을 방문, 공공분야 국민 생활문제 해결 제품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는 지능형 디바이스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산학연 전문가·대학생 기자단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수요발굴을 추진키로 했다.

'사회적 디바이스 연구소'를 설립해 대학원생, 사내벤처, 국책·민간연구소 연구원 등 다양한 직업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관심 분야의 문제해결과 디바이스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갖출 방침이다.

정부는 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우수 디바이스 판로 개척을 위해 '코리아 디바이스'(KOREA DEVICE) 공동 브랜드를 만들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유 장관은 "5G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5G 융합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지능형 디바이스 개발이 활성화되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관련 중소·스타트업들이 디바이스 제작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들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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