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
▲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2∼2016년 12세 이하 보행자 교통사고는 2만3936건으로 전체 사상자 수는 2만46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사상자는 5월이 3007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월 대비 증감률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2월보다 4.3배나 늘어나 월별 최고 증감률을 기록했다.

2월에 1343명이었던 사상자는 3월 2108명으로 급증해 4월 2423명, 5월 3007명으로 정점을 찍고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교통사고 원인을 보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60%로 가장 많았다.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22%, 신호위반 11% 순이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다친 피해 학생 연령을 보면 초등학교 1학년생이 22%로 가장 많았다. 1∼3학년 저학년 비율이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하교 시간인 오후 2∼6시 사이 사상자가 54%였고, 등교 시간인 오전 8∼10시는 1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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