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꾸는 환경학교 1기로 선정된 송내고등학교가 복합형 환경교실을 만들었다. ⓒ 환경부
▲ 꿈꾸는 환경학교 1기로 선정된 송내고등학교가 복합형 환경교실을 만들었다. ⓒ 환경부

환경부는 중·고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제2기 '꿈꾸는 환경학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제2기 학교는 숭문중·성남 성일고·대구여자고·안산고·유신고·지평선고·한마음고 등 7곳이다.

환경부는 1·2기 '꿈꾸는 환경학교' 16곳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9∼10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유스호스텔에서 사업 설명회를 통해 여름방학 기간에 환경교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꿈꾸는 환경학교 지원사업은 학교 환경교육 기반이 갈수록 약화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환경 과목 선택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중고교 환경 교과목 선택률은 2007년 20.6%였지만, 2016년에는 8.9%에 그쳤다.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떨어지고 환경 분야를 다른 교육과 통합하는 추세탓에 교과목 선택률이 줄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1월 환경교육팀을 신설한 데 이어 향후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꿈꾸는 환경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학교 여건에 따라 3∼5년간 시설 조성, 교사 역량 강화,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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