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와 우정이 함께하는 2018 평창패럴림픽 대회 성화가 밝혀졌다. ⓒ 충남도
▲ 평화와 우정이 함께하는 2018 평창패럴림픽 대회 성화가 밝혀졌다. ⓒ 충남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함성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오는 9~18일 열리는 패럴림픽 대회 성화가 3일 논산에서 봉송식을 갖고 대장정에 들어갔다.

성화는 논산을 비롯해 경기 안양, 전북 고창, 경북 청도, 제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2일 각각 채화됐다.

3일 채화지를 힘차게 출발한 성화는 서울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패럴림픽 발상지 영국서 채화된 성화와 세계 최초 패럴림픽 성화 봉송이 이뤄진 88서울올림픽 대회 성화와 합화한다.

우정과 평화로 합화된 성화는 서울과 강원도 춘천, 원주, 강릉 등 2018㎞에 걸쳐 안전하게 봉송돼 9일 동계패럴림픽 개막식장 성화대의 불을 환하게 밝히게 된다.

논산에서 열린 성화 봉송 행사는 윤원철 정무부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논산 지역 봉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봉송식에서 윤 부지사는 "평창패럴림픽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보이지 않는 두꺼운 벽을 한가지씩 허무는 화합과 우정의 장이 될 것"이라며 "뜨거웠던 동계올림픽의 응원 못지않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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