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처리 가금육 제품 '한·일 검역협상' 타결

냉동삼계탕, 햄, 소시지 등 열처리된 가금육 제품이 일본으로 수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산 열처리 가금육 제품의 일본 수출을 위한 한·일 검역협상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일본 정부에 등록된 업체는 일본에 가금제품을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충북 음성 농협목우촌과 에쓰푸드, 전남 무안 금화식품 등 작업장 3곳에서 생산한 너겟, 햄, 냉동 삼계탕 등 이다. 이들 제품은 70℃에서 1분 이상 열처리한 가금제품이다.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냉동 삼계탕, 너겟 등 수출 품목 확대를 위해 2012년 일본과 검역조건 협의, 수출 희망업체 수요조사, 사전 검증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일본 실사단의 국내 현지점검에 대응해 민관 합동팀을 구성해 작업장 현장 대응을 적극 지원해 왔다.

이승용 식약처 수입식품정책과장은 "이번 타결로 멸균하지 않은 냉동 삼계탕, 햄·소시지 제품 등 다양한 축산물 가공 제품의 일본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검역·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적극적인 수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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