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호 회장 "임상병리사 희망주는 협회 만들겠다"

▲ 26대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에 선출된 장인호 상지대 교수.
▲ 26대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에 선출된 장인호 상지대 교수.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제26대 회장에 장인호 상지대 교수가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다.

신임 장인호 협회장은 1983년부터 2014년 2월까지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 근무하며 검사실장을 역임했다. 같은 해 상지대 보건과학대 임상병리학과로 자리를 옮겨 학과장을 맡아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강원도임상병리사회 회장, 대한임상미생물검사학회 회장, 중앙회 학술부회장 등 을 역임한 뒤 감염관리위원회 위원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임상병리사 시험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35년간 임상병리사의 위상제고와 권익향상을 위해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장 회장은 △임상병리사 인력 법제화 △최저임금 가이드라인 △청년취업 지원팀 신설 △대의원수 조정 △학제 단일화 △임상병리교육평가원 설립 등의 공약을 내걸고 당선됐다.

장 회장은 △김건한(강남세브란스병원) △김대중(분당제생병원) △김성신(원광대병원) △노경운(서울대병원) △신경희(고려대 안암병원) 등 부회장을 비롯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감사는 △신동호(인천백병원) △심현설(삼성서울병원) △이광주(충북대병원) 대의원이 당선됐다.

장인호 협회장은 "검사수가 인하와 직역간 업무범위 갈등 등 무한경쟁의 시대에 소통과 화합을 통해 임상병리사 경쟁력을 확보해 희망을 주는 협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은 지난 24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제56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26대 협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감사 등을 선출했다.

총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 대표가 영상메시지를 보내 양만길 제25대 집행부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새 집행부의 출발을 축하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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