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4종, 버섯 4종, 시설작물 22종 등 판매 개시

▲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세번째)가 21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농협에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는 농업인 권석주(두번째)씨에게 보장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농협손해보험
▲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세번째)가 21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농협에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는 농업인 권석주(두번째)씨에게 보장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농협손해보험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은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과수 4종과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등 버섯 4종, 원예시설과 시설작물 22종이다.

과수 4종은 다음달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고 나머지는 11월 30일까지다.

올해부터 지난해에 사고가 없는 농가에 보험료를 5% 할인해준다. 단 원예시설과 시설작물, 버섯 등은 제외된다.

과수 4종 화재피해도 보장하고 자기부담금비율 10%인 상품도 추가했다.

자기부담금비율은 가입금액 대비 농가가 부담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낮을수록 소액 사고도 보장해준다는 의미다. 기존에는 15%, 20%, 30%인 상품이 있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보험료 50%는 정부가, 30%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사장은 이날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농협에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자에게 보험 내용을 설명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오 사장은 "농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무사고 농가 보험료 할인 혜택을 신설하고 과수 4종에 자기부담비율 10%형을 도입했다"며 "더 많은 농업인이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에게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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